[굿모닝!]신종 마약 밀수 비상…발작-행동이상 유발

2012-01-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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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존 마약보다 환각효과가
최대 10배에 달하는
신종 마약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신종 마약이
세관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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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 코코아.

분말을 모두 쏟았더니
비닐에 싸인 물건이 나옵니다.

환각성이 대마초 10배 달하는
신종 마약,
'JWH-018'입니다.

우편 봉투 안에서,
아이들 장난감인
고무찰흙에서도
신종 마약이 발견됩니다.

인천공항을 통한
신종 마약 밀수 수법들입니다.

지난 해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신종 마약은 6,132g.
12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지난 2010년에 비해
90% 증가한 수치입니다.

밀수 국가로는 미국이 1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종 마약은 필로폰 가격
300분의 1 수준인 데다,
인터넷 구매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밀수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윤기배 과장/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
"신종 마약은 소량에도 발작이나
구토를 유발하고 장기간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세관은 신종 마약이 동두천 등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보고,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