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어젯밤 부산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나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화재 사고
백미선 기자가 전합니다.

===============================================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베란다 안 가재도구가 흐트러지고
벽과 천장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 연지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4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8살 김 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주민 2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고
고층 호텔 앞으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11시 20분쯤에는
부산의 한 물품 보관창고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1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탁 탁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굿모닝!]강추위-건조한 날씨 불조심…부산 아파트 화재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