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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아프간 파병 미군 ‘시신에 소변’ 파문
2012-01-1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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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이
시신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즉시 유감을 표시하고,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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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복장을 한 4명이
시신 3구 위에 소변을 보고 있습니다.
"잘 가라"며 농담까지 던집니다.
군인들은 아프간 파병 미 해병으로,
희생자는 탈레반이나 아프간 민간인으로 추정됩니다.
누군가 42초짜리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TV를 통해 소식을 접한
아프간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모하마드 콰이윰 / 카불 시민
"이런 행동이 계속된다면 아프간 시민들은
미국인들을 더이상 좋아할 수 없고,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도 크게 당혹해하면서
유감을 표시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국무장관
"파네타 국방 장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분명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군 병사가 아프간 소년을 수류탄으로 사살한 뒤 주검의 머리칼을 잡아들고 웃으며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