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8년 만에 가장 추운 설

2012-01-23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8년 만에 가장 추운 설날입니다.

강원 산간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돼
동장군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설날 아침,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매서운 찬바람 때문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한규 / 부산 다대포
“부산날씨보다 서울날씨가 엄청 차갑습니다. 지금 몇 도인가 몰라도요.”

[인터뷰] 이완희 / 경기도 벽제
“날씨가 너무 추워서 국물 좀 먹으려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일부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 영하 19도,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낮 동안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 / 기상청 통보관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밤부터
서울, 경기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귀경길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