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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8조3000억 투입…최대 전투기사업 힘차게 이륙
2012-01-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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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위사업청이 FX사업 추진을 정식 공고했습니다.
앞으로 30년동안 영공 방어를 책임질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이 개막된 것입니다.
홍성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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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3000억원
FX사업에는 8조 3000억원이 투입됩니다.
2020년까지 전투기 60대를 들여오는데 대당 가격만도 1300억원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액수의 전투기 도입 사업입니다.
삼국지(三國志)
FX사업에는 세계 3대 전투기 생산업체가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록히드마틴사는 F-35 라이트닝II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술 이전을 약속하며 우리 정부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대당 2000억원의 높은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입니다.
넓은 작전반경, 뛰어난 무장능력이 강점입니다.
다만 스텔스 성능이 F-35에 뒤쳐집니다.
보잉은 우리 공군의 F-15K에 스텔스 기능을 더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입니다.
연료 재연소 없이 초음속 비행을 할 수 있는 슈퍼크루즈 기능을 갖춰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전투기 생산기술을 전수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스텔스(Stelth)
중국이 스텔스기인 ‘젠-20’ 개발에 성공하고, 일본도 F-35 도입을 결정하면서 주변 정세도 스텔스기 도입을 부추깁니다.
그러나 방위사업청은 스텔스 기능에 꼭 얽매이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FX 사업에서 얻어낸 생산기술로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인 보라매 사업을 우리 손으로 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방사청은 오는 10월 최종 사업자를 결정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