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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다이아 개발권의 대가? ‘정부 카메룬 지원’ 박영준 개입 의혹
2012-01-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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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NK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됐지만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10월 카메룬은
우리의 집중적 원조를 받는 중점협력국에 포함됐는데요,
그 과정에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이 새롭게 불거졌습니다.
이용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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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전 국무차장은
지난 2010년 5월 ‘에너지협력 외교 대표단’을 이끌고
카메룬을 방문했습니다.
박 전 차장은 귀국 후
카메룬을 공적개발원조,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실제 정부는 2010년 10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26개 중점협력국에 카메룬을 포함시켰습니다.
결국 CNK가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내는 대가로
박영준 전 차장이 카메룬 정부에
중점협력국 지정을 약속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벌였지만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CNK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획득 공시도 있기 전에
CNK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CNK 신주인수권부사채
매매계좌 59개를 찾아내
계좌 소유자 중 정관계 고위급 인사가 포함됐는지
확인 중입니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경찰 현직 고위 간부가
2009년 2월 CNK 유상증자 때
주식 10만주를 배정받아
5억 원이 넘는 이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