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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한눈 팔다 ‘콰당’…빙판길 낙상 조심해야
2012-02-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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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내린 눈이 얼어붙어
골목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운동 신경이 약해진 노약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현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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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말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종종걸음을 쳐보지만
발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칫 한눈을 팔았다가는
순식간에 발이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출근길에 나섰던 64살 윤대영씨도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터뷰: 윤대영]
"빙판이 많아서 조심조심하고 있는데 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뒤로넘어질 것 같아가지고 /땅을 팔로 짚었지. 그래가지고 딱 넘어지는데 감각이 없어지는게 팔목이 부러진 것 같더라고"
서울에 폭설이 내린 뒤 지난 이틀동안
낙상사고로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환자는
140여명에 달합니다.
특히 인도와 이면도로는 영하의 날씨로
쌓인 눈이 녹지 않은 상태입니다.
병원 응급실은 빙판길에 넘어진 환자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황순욱 / 정형외과 전문의]
"평소 걷기 운동을 한다든가 춥더라도 방안에서라도 자주 운동을 하시고 특히 미끄러운길을 걸으실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마시고
조심조심 걷는 것이 예방책이라고 봅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복합골절 등 큰
부상을 당할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