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8전9기, 장기표의 정치 도전기…“조만간 신당 또 창당”

2012-02-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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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의원은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8개 정당을 거친 정치인이 있습니다.

재야의 신화로 불리다 정치에 입문했지만
역경의 길을 걸어온 장기표 전 녹색사민당 대표.
이현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 한다는 점을 내세운
중도신당 '국민생각.

그러나, 출범 당일 진보 대표주자인
장기표 전 녹색사민당 대표는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장기표 전 녹색사민당 대표]
- "공동대표체제로 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회의에서 단독대표가 좋다 이렇게 되버리면서 창당대회에 참여하지 못하게된겁니다."

장 전 대표의 정치인생은
'배신'과 '창당'의 연속이었습니다.

16대 국회 당시, 홍사덕 의원과
무지개연합을 만들었지만
3일만에 홍 의원은 한나라당으로 가버립니다.

'이용당한다' '창당 전문이다'
세간의 수군거림에도 '독자행보'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장기표 전 녹색사민당 대표]
- (몇개정도 정당에 몸담으셨나요?) 내가 셀 수가 없는데요. 정당을 1990년 민중당 창당한 이래 적어도 한 7~8개는 될겁니다.

집권세력을 만들기 위한
신당 창당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 말합니다.

[인터뷰 : 장기표 전 녹색사민당 대표]
- "엊그제 그만뒀으니까 나도 좀 황당하죠. 며칠만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창당작업에 들어갈겁니다."

정보 문명 시대에 맞는 참된 복지 정책을 준비해놨다는 장 전 대표.

그의 기구한 정치유랑은 언제 끝날지
자신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