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예비역이 돌아왔다’ 활력 얻은 프로농구

2012-02-2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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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비역 효과'라고 아십니까?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프로농구 선수들이 소속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동부와 모비스, KGC가
'예비역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팀입니다.

소속팀의 2% 부족한
약점을 보완한 예비역들이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습니다.

이번달 상무에서 제대한
동부의 이광재는
순도높은 3점포로
외곽을 채웠습니다.

56%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광재의 3점슛이
정규 리그 우승팀 동부의
최다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동희 / 원주 동부 감독]
"마지막에 이광재 선수가 합류하면서 슈팅 측면에서…."


모비스도 함지훈이
복귀한 뒤 7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골밑을 장악한 함지훈 효과로
6강에 안착한 모비스는
내심 챔피언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팀 공헌도만 보면
지난해 9월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KGC 김태술이
최곱니다.

지난 시즌 9위였던
KGC를 2위로 끌어올린 건
절대적으로 예비역 사령관
김태술의 공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태술 / 안양 KGC]
"제가 거의 3년 정도를 못 뛰었는데 그 3년 정도 못 뛴 걸 한번에 다 코트에서 쏟아내려고 하니까 좀 더 집중력도 생기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군 제대 후 펄펄 나는
예비역 삼총사의 활약으로
입대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