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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무서운 ‘차이나 폰’, 한국기업 턱밑까지 추격
2012-03-0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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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가 스페인에서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중국기업들이 선보인 첨단 기술발전이 눈부셔서,
삼성, LG 등 우리 기업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김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중국 기업의 스마트 폰인
일명 ‘차이나 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속도는 한국 삼성 LG 제품에 뒤지지 않습니다.
두께는 오히려 한국 제품보다 더 얇은
6mm입니다.
[인터뷰/리처드 유 화웨이 회장]
우리 휴대전화와 태블릿PC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질과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휴대전화 제조사인 ZTE의 세계 판매량은 삼성에는 뒤지지만 LG는 제쳤습니다.
작년 4분기 중국 ZTE는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LG전자를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화웨이도 6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중국 업체의 발전 속도가 무섭다”, “우리보다 먼저 비슷한 제품을 내놓을 정도”라고 경계했습니다.
한국 스마트폰 핵심 부품은 미국의 퀄컴, 인텔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운영 소프트웨어 역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인터뷰/정지훈 관동대 교수]
(기술면에서) 특별히 다르다는 것이 별로 없어요. 중요한 것은 쇳덩어리 제조에만 의존해선 안된다는 거죠.
일반 제조업에 이은 중국
IT 기업의 무서운 추격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