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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연예인들 콘서트 열어
2012-03-05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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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의 탈북자 북송 반대를 촉구하는 시위가
21일 째 열리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 탈북자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연예인들이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조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너는 나의 영원한 형제여. 나는 너의 친구여.”
탤런트 차인표 씨를 중심으로
탈북자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연예인들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가수 윤복희, 박완규 등 연예인 40 여 명과
탈북자 3백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차인표 / 탤런트]
“탈북자 난민들이 그동안 무시 받고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살았던 그분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가 알리면 전 세계에서 동참하길 바랍니다.”
가수 강원래 씨가
북송 반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자
장내는 숙연해졌습니다.
[인터뷰 : 강원래 / 가수]
“우리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탈북자의 생명도 소중합니다.
탈북자들, 그들은 울 힘조차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들입니다.”
강제 북송이나 탈북을 경험했던 탈북자들은
‘용기를 잃지 말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화 / 탈북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고
지금 잡혀있는 분이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연예인들은
1회성 행사가 아닌
국제적으로 탈북자 문제를 알리는 행사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조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