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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도심 난투극-보험사기…대전일대 조폭일당 검거
2012-03-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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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전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폭력행위를 일삼던
조직폭력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보복 폭행은 물론
보험사기 행각까지 벌였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흰 바지를 입은 남성이 한 남성을 마구 걷어찹니다.
잠시 후, 90도 인사와 함께 십 여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흰 바지를 입은 남성을 집단 구타합니다.
대전의 폭력조직 신안동파를 탈퇴한 조직원들이
상대조직인 한일파에 가입하자,
신안동파 선배들이 이들을 찾아와 때렸고,
이 소식을 들은 한일파 조직원들이 몰려와 보복폭행을 한 겁니다.
[스탠드 업 : 박병준 기자]
“폭력사건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이들은 대담하게도 이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상대조직원을 30여분이나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한일파 조직원들은 또 지난해 12월, 대전의 한 식당에서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일반인 3명을
주먹과 소주병 등으로 마구 때려
얼굴뼈가 내려앉는 피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폭행사건 당시 목격자]
“닥치는 대로 던지고 때리고...겁나서 나왔어요.”
조폭들은 또 일방통행 도로에서 고의로 접촉사고를 일으켜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 7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태정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과거 조직폭력은 유흥가의 패권이나 이런 거대한 이권을 가지고 싸웠는데, 지금은 그것이 여의치 않다보니 보험 사기나 인터넷 사기(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집단폭행 등 상습적으로 위력을 과시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최 모 씨 등 대전지역 7개 폭력조직 47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습니다.
대전일보 박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