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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북-미, 대북 영양지원 협의회담 연장결정
2012-03-08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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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과 미국이 베이징에서 대북 식량 지원
절차에 대한 회담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뉴욕에서는 남북한 6자회담 대표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북한 측 안명훈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과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의 표정은 비교적 밝았습니다.
킹 특사는 지원 물품의 전달 방법과 시기,
관리주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 미국 측은 24톤 규모의 지원 물품이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전달되는지
확인할 강력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북 측은 기존의 대북 지원 모니터링 수준을
제시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회담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버트 킹 : 대북인권특사]
“많은 이슈들을 논의하면서 조금 진전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고 내일 다시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6자회담 대표 간의 만남이
미국 뉴욕에서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 측 이용호 외무성 부상에 이어 우리 측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반도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어, 공식적인 회동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