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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전자랜드 vs KT 슈터 대결, 문태종 웃었다
2012-03-09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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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자랜드가 KT를 꺾었습니다.
최고 슈터 문태종과 조성민의 대결에선
정규리그에 이어 이번에도
문태종이 웃었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조성민과 문태종은
이미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먼저 조성민의 역전 3점슛...
뒤이어 터진
문태종의 재역전 버저비터...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의 명승부를 이끈 두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슈터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문태종과 조성민 모두
이번엔 야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전창진 KT 감독]
"성민이가 긴장해서 슛 밸런스가 맞지 않고 있다..."
문태종은 대신 밖에서 안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적극적인 인사이드 플레이로
박상오와 송영진의 파울트러블까지
유도하며 상대 수비를 휘저었습니다.
침묵하던 조성민은 종료 52초 전
드디어 포문을 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자유투 하나에 울었습니다.
성공률 92%를 자랑하는 조성민이었지만
둘 중 하나를 놓쳐 승리 기회를 스스로 날렸습니다.
결국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회심의 역전 3점슛 마저 빗나갔습니다.
마지막에 웃는 건
이번에도 문태종이었습니다.
[인터뷰 : 문태종]
"팀이 어려울 때 제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조성민이 동점 3점슛을 넣었을 때 감독에게
직접 코트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문태종과 조성민은
10일 6강 2차전에서 다시 만나
자웅을 겨룹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