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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日대지진 1년’ 아픔 아직도
2012-03-1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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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어제로 1년을 맞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추모행사가
일본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이팩트 ]
"묵도! 띠 띠 띠 띠!"
오후 2시 46분이 되자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고개를 떨굽니다.
1년 전 같은 시각 대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아키히토 / 일왕]
"대지진의 기억을 잊지 말고 자손에게 전해
재해방지를 위한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규모 9.0의 초대형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만5천 명 이상,
행방불명된 사람만도 3천 명이 넘습니다.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난 사람은 46만 명에 이르고
졸지에 고아가 돼버린 아이들은 천6백 명이나 됩니다.
재산피해는 우리 돈으로 2백조 원이 넘고,
건물 잔해 등 쓰레기가 2천만 톤 넘게 발생했지만
처리된 양은 전체의 6%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여전히 수습되지 않아
수많은 일본인들이 여전히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녹취: 이토 쓰토무 / 원자력발전소 반대 시위자]
"1년이 지나도록 정부가 만족할 만한
대응책을 내놓지 않는데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대재앙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일본 수도권에서 4년 내에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50%에 달한다는 보고가 나와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