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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치솟는 외식비, 칼국수 값 5000원 ‘훌쩍’
2012-03-1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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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외식비 오름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족들과 밥 한 끼 사먹으려다
깜짝 놀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5천 원으로는
칼국수 한 그릇 사먹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장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유명 칼국수집.
점심 시간을 맞아 식당 안이
손님들로 크게 붐빕니다.
메뉴판에 적힌 이 집
칼국수 가격은 8천 원.
'서민 대표 음식'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결과,
16개 시도 칼국수 평균 가격은
5천3백 원 정도.
서울 6천4백 원, 인천과 경기 6천 원 등
칼국수는 5천 원으로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삼계탕 한 그릇이
만3천 원을 넘어섰고,
냉면과 비빔밥은 7천 원을 줘도
먹기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 5개월 전보다 비빔밥과
김치찌개는 100원 이상,
자장면과 삼계탕은 20원 정도
올랐습니다.
전국 대도시에서 5천 원 미만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자장면과
김밥 한줄 정도.
나날이 치솟는 외식비는
서민들에게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김광주/부천 송내동]
"부담이 돼서 밥을 싸가지고 다녀요.
그러면 부담이 좀 덜되니까…"
[인터뷰 : 이계익/서울 세종로1가동]
"다들 사먹다 시피하는데
식비가 오르면 생활비가 오르고
물가도 오르죠."
여기에 목욕값 같은 개인 서비스 요금도
5개월 전보다 최대 3%까지
오르는 등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