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해외로 뻗어나가는 ‘K-인디’

2012-03-12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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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케이팝 열기에
인디밴드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홍대 앞 인디 뮤지션들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입니다.

김범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과음]
“오 예~!”

시원한 록 음악을 하는
3인조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들이 최근
미국 투어 길에 올랐습니다.

텍사스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뉴욕과 아칸소 등을 돌며
19차례에 걸친 공연을 합니다.

인디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해외 진출입니다.

[박종현]
“한국 인디 음악을 접해 본 미국인이 많이 없어요. 좋은 음악을 하는 한국 인디 밴드들이 많아 소개가 되면 좋아해줄 외국인들은 많을 겁니다.”

[화면 전환]
여성 인디 뮤지션 타루는
최근 세계적인 음반 유통 회사 소니뮤직을 통해
음반을 냈습니다.

소니뮤직 한국 지사는
국내 인디 음반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블까지 만들었습니다.

[타루]
“해외 아티스트와의 프로젝트 앨범이나 공연… 음악을 서로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기자]
대형 기획사 소속의
아이돌 가수들만
미국이나 유럽에 진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실력을 가진 인디 뮤지션들도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인디 뮤지션 지원책을 마련해,
해외 쇼케이스를 돕습니다.

문화부 전체 음악사업 예산의 6분의 1인
10억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세환]
“미국에서 사랑 받는 음악들은 장르화 된 록이나 힙합 이런 장르 음악이기 때문에 인디 뮤지션들이 가진 음악 스타일이 오히려 한류에 더 큰 힘을 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홍대 뮤지션들이 가세하면서
해외 케이팝 시장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