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최근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가 이른바 ‘막말녀’ 입니다. ‘지하철 막말녀’, ‘택시 막말녀’부터 ‘국물녀‘ 슈퍼폭행녀’ 까지 별의별 이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논란이 되던 초기에는 여론의 뭇매를 맞다가, 사건 정황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들이 단순히 가해자만은 아니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곤 하는데요. 최근 들어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는 원인은 과연 어떻게 봐야 하는지 고려대 사회학과 황명진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S. 황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1> 지난번 ‘지하철 막말녀’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슈퍼폭행녀’, ‘택시막말녀’까지 잊을만하면 비슷한 사건들이 다시 등장하곤 하는데..매번 패턴이 비슷한것 같아요?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걸까요? S. ‘막말녀’ 논란... 반복되는 이유는?
2> 또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무슨무슨 녀”가 화제가 되기 시작하면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당사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점인데요. 일종의 마녀사냥이 아닌가 싶어요?
S. 무차별 신상공개, SNS 마녀사냥?
3> ‘슈퍼폭행녀’나 ‘된장국물녀’의 경우 CCTV와 자세한 정황이 공개된 이후에 폭행 가해자도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앞뒤 사정도 모르고 인터넷에 드러난 일방적인 주장..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한 사람을 공공의 적으로 몰고가는 행태가 아닌가 싶어요? 이런 현상을 사회학적으로도 분석해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S.다짜고짜 ‘비난 퍼붓기’, 어떻게 봐야 하나?
3-1> 이른바 ‘마녀사냥’을 부추기는 요인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S. '마녀사냥‘ 부추기는 요인은?
4>우리 사회 전체가 다같이 고민해 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교수님..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요?
S. 근본적 해결책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