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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교과부, 장만채 전남교육감 수사의뢰
2012-03-1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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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진보 교육감으로 분류되는
장만채 전남교육감을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순천대 총장 시절
대학발전기금을
유용했다는 이유에섭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순천대 종합감사 결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총장으로 있을 때
저지른 비리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순천대 학술장학재단은
장 교육감이 총장으로 취임한 후인 2007년부터 3년간
대학발전기금을 모금하며
'총장 대외활동비' 명목으로 지정기부를 받았습니다.
이 중 3천300만원은
장 교육감 등 2명에게 전해졌습니다.
또 재단은 대학발전기금에
'대외활동 업무추진비'를 신설해
장 교육감의 개인계좌로 월 300만원씩
총 7천8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교과부는 발전기금을
총장 대외활동비 등으로 쓰는 것은
기금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데다,
비용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과부는 장 교육감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절차에 문제가 없고
다른 대학에서도 관행처럼 이뤄지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장만채 전남교육감]
"총장이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게끔
정관에 의거해서 특수업무준비 성격의 대외활동비를 신설해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순천대는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전화인터뷰 : 순천대 관계자]
"규모나 하는 행위가 타 대학에 비해서 그렇게 뭐. 우리 학교가 그렇게 무리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우리 학교만 부각이 돼 버리니까..."
장 교육감은 검찰에 출석해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