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여야 모두 ‘누더기 공천’

2012-03-16 00:0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강원 동해-삼척의 이화영 전 의원과
서울 광진갑 전혜숙 의원의 공천을 철회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 관련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공천을 받아
'친노 공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 의원의 공천 철회는
향우회에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지도부가 광진갑에 김한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전혜숙 / 민주통합당 의원]
"특정인을 전략공천하겠다는, 이미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것과 관련해선
진보진영 내부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 전 위원장이 2008년 발생한
민주노총 간부의 전교조 교사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려 했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피해 당사자는 당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정 전 위원장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