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여야 ‘서울 혈전’ 승부수…최대 격전지 라인업 확정

2012-03-16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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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달도 남지 않은 4월 총선의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지역에
공격적인 공천을 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격전이 벌어질 서울의 민심,
이현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4.11 총선의 최대 승부처
‘서울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송파을에 4선 중진인 천정배 의원을
전략공천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3구 주민들은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 서울 송파을 주민]
"(천정배 의원) 잘 알아요. 이름 들어봤어요."

[인터뷰 : 이용익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왜 자기구역 놔두고 여기오나, 안산사람인데"

천 의원과 맞붙게 된 사람은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인터뷰 :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천 후보같은 분은 밖에 계시다가 들어와서 과연 우리 송파구민들의 진솔한 말을 들을 기회가 없던 분이니까..."

민주당은 천 후보와 함께
강남을에 정동영 상임고문, 송파갑에 전현희 의원까지
‘강남 초호화 군단’을 짜서 정면승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역사관 논란으로 강남지역 공천이 취소되는 등
강남벨트 공천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거물급 인사들의 격돌로
급부상한 격전지도 있습니다.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영등포을에는
3선의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과
언론인 출신의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이 맞붙습니다.

주민들의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주홍선 / 서울 영등포구]
"아무래도 여의도 민심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한번 붙어볼만할거같은데요."

[인터뷰 : 이미경 / 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
"새로운 사람이 해도 새로운 맛에 괜찮은거 같아요."

그 외 서울 송파갑은 박인숙 후보와 전현희 의원이
동대문갑에선 허용범 후보와 안규백 의원이 승부를 펼칩니다.

대선의 향배도 결정지을 서울 민심이
과연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