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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애플, 시장에 3년간 50조 원 푼다
2012-03-20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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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 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이
4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0조 원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17년 만에 배당을 하고,
자사주 매입에도 사용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애플이 3년 간 최소 4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0조 원을 현금 배당과
자사주 구입에 쓰기로 했습니다.
현금 배당은 지난 1995년 이후 17년 만으로
오는 7월 1일
주당 2.65 달러를 배분합니다.
자사주 구입을 위해서도
3년 간 100억 달러를 쓰기로 했습니다.
[녹취/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
나스-국제부-성시온 03:48~
"오늘 발표한 프로그램, 매우 중요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3년 동안 450억 달러를 배당과 주식 재매입 등의 계획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무배당 원칙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기만 했습니다.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천 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0조 원 규몹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지나치게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도
현금 배당을 요구하며 애플을 압박해 왔습니다.
이렇다보니 애플은
17년 만에 현금 배당을 하게 된 겁니다.
한편 애플은 '뉴 아이패드'가
지난 주말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