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北 “광명성 3호 발사, 북미합의와 별개” 주장

2012-03-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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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는
평화적 목적인 만큼,
미국과 합의한
우라늄 농축 중단과
식량지원 합의를
깬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명백한 합의 위반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나고 나온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

다음달 발사하기로 한 ‘광명성 3호'는 우주개발 권리로
미국과의 양자합의와는 별개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 리용호 / 외무상 부상]
“위성 발사는 어디까지나 평화적인 우주개발 권리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2월 29일 발표된 조미 합의를 끝까지 이행하자는 입장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대신
식량 직원을 받기로 미국과 합의했습니다.

리용호 부상은 합의 이행조치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감시할 사찰단 파견을
국제원자력기구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바로 반박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IAEA에 사찰단 파견을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공식적인 초청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성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이자 그들이 우리에게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