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프로농구 KT “불가능에 도전한다”

2012-03-2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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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농구 부산 KT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습니다.

2연패 뒤 1승을 거둔 KT가
대역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종석기잡니다.


[리포트]
벼랑 끝에 몰린
KT는 수비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연이은 가로채기에 성공하는
조동현.

로드는 엘리웁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KGC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세근이 든든히 골밑을 지켰고,
이어 김일두의 연속 3점포가
터집니다.

승부처는 4쿼터.
시작과 함께 KT는
특유의 속공이 이어졌고,
조성민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가릅니다.

점수차는 어느새
15점까지 벌어집니다.

KT는 로드가 19점을 올리며
변함 없는 득점포를
가동했고,
그 동안 부진했던 조성민 양우섭
국내 선수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특히 KT는
가로채기만 13개를 성공하며
KGC 공격의 맥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 KT 조성민]
"내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치열하게 뛰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1, 2차전을 내리 패한 팀의
역대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은
0%.
KT가 가능성 '제로'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양 팀의 4차전은 24일
부산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