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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천안함 폭침의 원인 ‘수중 폭발’ 모형 실험 성공
2012-03-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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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안함 폭침의 원인으로
지목된게 바로 어뢰로 인한
수중 폭발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만 의존해
그 영향을 측정해 왔는데
최근 카이스트 연구진이
처음으로 모형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약이 터지며 높이 솟은 물기둥이 실험용 모형 선박을 덮칩니다.
모형 선박을 이용해 수중폭발이 선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실험이 카이스트 연구팀에 의해 국내 최초로 실시됐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선박이 받는 충격파를 측정하기 위해 군사용 TNT와 비슷한 메가맥스 폭약을 이용했습니다.
또 다양한 수중폭발 상황을 가정해 폭약의 위치와 깊이, 양을 바꿔가며 17차례나 실험이 이뤄졌습니다.
[스탠드업: 오정현 기자]
연구팀은 모형선박에 센서를 부착해 수중폭발에 의한 속도, 가속도, 수중압력의 크기를 측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중폭발 분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실험결과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비교하면 정확한 수중충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신영식 초빙교수/ 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테스팅을 함으로 의해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서 앞으로 한국에서 필요한 모든 수중 폭발 재료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는데...”
또 설계 단계에서 선박의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가 천안함 폭침 이후 관심이 높아진 함정과 승무원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의 토대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