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열고, 불을 켜고, 커튼을 치고 이불까지 걷더니
쉴 틈도 없이 신문을 물어오고
열린 서랍장도 빈틈없이 닫는 견공의 바쁜 하루가
네티즌들의 화제로 떠 올랐습니다.
걸레를 빠는 것은 물론 쓰레기도 척척 주워 담고
자기 밥그릇까지 식기 세척기에 넣으면
집안일은 끝나나 싶었는데
겨우 간식 한 조각 얻어먹고 다시 일을 하네요.
양말을 발에 끼고 유리창까지 닦는 폼까지 제대롭니다.
그 와중에 사람의 시중까지 드네요.
주인의 옷을 벗기고 안마를 하더니 양말을 벗기고
편한 슬리퍼까지 대령하는 충성을 보이는데요
이렇게 잘 기른 개 한 마리 있으면 열 가정부 부럽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