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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최종석, ‘불법사찰’ 증거인멸 혐의 일부 인정
2012-03-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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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총리실 불법사찰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스로 '몸통'이라고 주장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오늘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종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15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전영상 변호사]
“조사 잘 받았습니다”
검찰은 누구의 지시를 받고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증거인멸을 시켰는지,
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장 전 주무관에게
돈을 건넸는지를 집중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전 행정관은
증거 인멸에 일부 가담한 것은 맞지만
입막음용 돈을 건네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자신의 상관이었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 외에
윗선 개입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민간인 사찰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도 불러
12시간 가량 강도 높게 조사하고 어젯밤 돌려보냈습니다.
스스로 증거인멸자료 삭제의 '몸통'이라고 주장한
이영호 전 비서관은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채널A 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