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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텃밭은 없다” 충청권 판세분석
2012-04-0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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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청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왔는데요.
이번 19대 총선에서도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 정치 1번지로 급부상한
세종시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은
충청권 24석 가운데 14석을 거머쥐며
중원의 맹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19대 총선의 기상도는
4년 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번 선거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유력 대권주자를 지닌 정당에게
표심이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4년 전 불과 1석을 건지며 참패했던 새누리당은
박근혜 바람을 앞세워 내심 10석 이상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 이혜훈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아직도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세종시 관련 논란이 있었을 때도
국회에서 누가 충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충청을 지켜냈는지 기억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민주통합당은 탄핵 역풍 속에 19석을 석권했던
17대 총선의 재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최소 10석 이상은
자신하는 분위깁니다.
자유선진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최대 목표입니다.
[문정림/자유선진당 대변인]
현 지역구 의원이 가지고 있는 의석수 만큼은
반드시 사수를 해야 할 것이고요.
세종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변수는 신설되는 세종십니다.
민주통합당은 세종시를 기획했다고 자임하는
이해찬 전 총리를 내세웠고,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로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
"세종시의 흐름이 공주까지 미쳐서 백중세에 있는 것으로
선거대책본부에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이해찬 후보의 선두 속에
심대평 후보와 새누리당 신진 후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결국 부동층의 표심을 휘어잡는 것이
승패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