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日 외교청서 또 “독도는 일본땅” 도발

2012-04-06 00:00   국제,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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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도 표기를 강화한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이어
올해 새로 펴낸 외교청서에서도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놓은 외교청서입니다.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독도는 명백하게 일본 영토라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없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지난해 외교청서 내용을 되풀이 한 겁니다.

이에 더해 한국이 독도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한국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 사실에 대해
한국 정부에 여러 차례 항의해 왔다는 문구도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최근에도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고교 교과서가 늘어났고

오는 7~8월쯤 발표하는
방위백서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이런 행태는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드려는
계산된 행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녹취: 호사카 유지 /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으로 만들어 놓고 (독도 문제가)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게끔 하는 전략입니다. 한국이 거절하지 못하게 대한민국을 포위하는 작전입니다."

일본이 또다시 독도 도발에 나섬에 따라
한일 관계의 냉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