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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류충렬 전 관리관 검찰조사…5000만 원 출처 집중추궁
2012-04-0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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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총리실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건넨 류충렬 전 총리실 관리관이
검찰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입막음용 대가였는지,
출처는 어디인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홍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검찰을 나선
류충렬 전 총리실 관리관은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건넨 5천만원 출처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류충렬 /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
(지인이 누구죠?) 저는 검찰을 통해서 밝힐겁니다.
(검찰에서 진술하셨나요?) 모르겠습니다. 묻지 마세요.
장 전 주무관에게 건넨 돈은
"직원들끼리 십시일반으로 모았다"고 해왔지만
"지인을 통해 마련했다"고
류 전 관리관은 최근 말을 바꿨습니다.
또 사정이 딱한 장 전 주무관을 돕기 위해
선의로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전 주무관은
이 돈이 청와대 측이 마련한
입막음용 대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한국은행이 포장한
5천만 원의 관봉 뭉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돈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관봉 돈뭉치에 기록된 일련번호와
고액 현금 입출금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 사찰의 실무자인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도
이번 주 중에 강제 구인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홍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