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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수원 살인사건’ 쏟아진 비난에 경찰청장 사퇴
2012-04-1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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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자
결국 최고 책임자인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했습니다.
사건 관할 책임자인 경기경찰청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어서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드러나는 경찰의 부실수사와
사건은폐.
경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인터뷰: 조현오/경찰청장]
"특히 사건의 축소와 거짓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습니다"
조 청장의 사퇴는 기자회견 직전까지
경찰 내부에서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조 청장의 사퇴 결심은
경찰의 거짓해명을 파헤친 동아일보의 보도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조현오/경찰청장]
"동아일보 보도된 4월 5일인가부터 파악을 해보니까 이건 정말 묵과할 수 없는 큰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 청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청장에 이어 오후엔
서천호 경기경찰청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 임명하기 때문에
김기용 경찰청 차장과
이강덕 서울경찰청장, 강경량 경찰대학장이
후임 대상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