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미국 “북한 핵실험 도발행위 간주”

2012-04-10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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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에도
북한에 대한 압력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에 이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를 ‘도발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로켓 발사를 실행에 옮길 경우 이는 도발이자
국제의무 위반이며, 추가적인 지하 (핵)실험도 도발 행위다”

백악관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유엔안보리 등을 통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또한 6자회담 참가국에도
북한의 로켓 발사 저지를 위해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발사 저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북한이 동창리뿐 아니라
무수단리 발사장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해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