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北, 열병식서 신형 장거리 미사일 공개

2012-04-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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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열병식에서
북한은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역대 열병식 가운데
가장 많은 군사장비들이 동원됐습니다.

그밖에 북한 태양절 표정을
강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사거리 4천킬로미터의 무수단 미사일입니다.


이어 등장한 국방색, 얼룩 무늬의 미사일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고 실전배치도 안된 새 모델입니다.

직경 2미터, 길이 18미터인 무수단 미사일 보다 큰 걸로 봐서
사거리도 더 멀 것이라고 군당국이 추정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급일 수도 있습니다.

신형장거리 미사일은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미군 증원전력과
태평양에서 활동하는 미7함대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무기와 장비 34종 880여대를 공개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태양절을 앞두고 다양한 축하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수중발레 선수들은 '장군님이 축지법' 노래에 맞춰 현란한 몸동작을 선보였습니다.


금붕어가 김일성 김정일 생일 날짜를 맞추는 이색적인 공연도 눈에 띄었습니다.




북한 최대의 경축일인 태양절 행사는 어제밤
대동강이 흐르는 평양시내 하늘을 수놓은 대규모 불꽃놀이 축포야회로 절정을 맞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