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프간서 동시다발 테러 발생

2012-04-1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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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통령궁과 각국 대사관을
노린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대사관에는 로켓포가 떨어졌고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급히 피신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한우신기잡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군사 건물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같은 시각,
카불을 비롯한 동부 지역 곳곳은
탈레반의 포탄 공격과 총격으로 검은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건물들은 산산조각 났고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아흐마드 자키 / 목격자]-8초
“큰 폭발이 있었어요.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죠. 그 후 4명이 숨졌어요.”


이번 공격으로 군인 17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은 대통령궁과 의사당 그리고
나토군 기지와 각국 대사관까지 노렸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대사관은 로켓포 공격을 받았고
탈레반과 나토군간 교전도 벌어졌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물론 부통령도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카스턴 제이콥슨 / 나토군 대변인]-8초
“이번 공격은 명백한 경고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 경고는 탈레반이 도시를 점령하겠다는 것입니다.”

봄철이면 정부와 서방 군대에 대한
탈레반의 공세가 격렬해졌기 때문에
나토군과 서방 국가들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