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프로야구 신-구 거포들 ‘홈런쇼’

2012-04-1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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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신구 거포들이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삼성과 넥센 경기가 열린
대구에서 홈런을 4개나 터뜨리는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넥센 박병호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삼성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3회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개막전에서 LG 이병규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았던 차우찬은
또 한번의 충격타에 크게 흔들렸습니다.

박병호에 이어 강정호에게도
솔로 홈런을 내줬습니다.

넥센은 3회에만 5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고, 강정호는
5회에도 투런 아치를 그려
정규시즌 홈런 4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원조 거포 이승엽도 6회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삼성은 8회에도 두 점을 추격해
연장까지 따라붙었지만
팀 승리를 되찾진 못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선 돌아온 풍운아들의
활약이 볼만했습니다.

KIA는 1회 최희섭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고,

1745일만에 선발로 나서 김진우는
폭포수 커브를 앞세워
5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 막았습니다.

하지만 KIA는 마운드를 교체한 6회
LG에 석 점을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문학구장에선 SK가 1회에만
일곱점을 뽑아내며 한화를 제압했고,

사직구장에선 롯데가
두산에 5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