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與 문대성 윤리위-野 당선자 대회 열어

2012-04-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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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이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 당선자 대회를 열고
당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먼저 문대성 당선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갖고
논문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문대성 당선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 윤리위 회부는 사실상 탈당 권고로 풀이되고 있어
문 당선인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윤리위는 다음주 월요일에 첫 회의를 여는데요

표절 여부를 심사한 뒤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안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당선인이 탈당하게 되면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50석으로
과반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다음달 15일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선거인단 규모는 20만 명인데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만큼
깨끗한 전대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은 19대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면서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당선자 127명은 잠시 후인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당선자대회를 개최하는데요

당의 운영방향과 비전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과
차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대표 경선을 향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4선의 이낙연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계파나 친소보다 정권탈환의 염원으로 원내대표를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멘트]
약 20일동안 민주당 대표를 맡게된 문성근 대표 대행이
상당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면서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오늘 오전 4.19 혁명식에 참여한 데 이어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홍익대학교 근처의 한 호프집에서 청년들과 호프 미팅을 가질 예정인데요

어제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 대행은 자신의 행보가 좌클릭이 아닌 시민클릭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짧은 임기동안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겠다는 이른바 문성근식 정치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행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신선하다, 파격적이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 불안하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