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2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과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지자체장과의 연쇄 회동으로 이른바 ‘5대 개혁안’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김재섭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만찬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당 쇄신 방안이 주로 논의됐던 걸로 전해집니다.

김 위원장은 유 시장에게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고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민심을 전해듣겠다는 계획입니다. 24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고, 25일 김태흠 충남지사·이장우 대전시장 등 충청권 지자체장과의 만남도 조율 중입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 울산, 대전, 세종 등 지역 순회에도 나섭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다음주부터 지역을 돌며 국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왜 개혁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국민 속에서 직접 소통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