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건물 모습. (사진출처 : 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8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 2회 인하 예측을 유지하며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다소 높고,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은 기존의 3.9%로 유지했고, 내년 말 전망치는 기존 3.4%에서 3.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4%로 낮췄습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