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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1만 원 이하 주문시 수수료 0원 도입…“업체 부담 완화”

2025-06-19 10:31 경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주문금액이 1만 원 이하일 경우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늘(1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와 같은 추가 상생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한다는 겁니다. 또 1만 원~1만 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수수료를 차등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최근 배달 시장에서 주문금액이 낮을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이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 측도 "예를 들어 1만 원 주문 시 중개 이용료와 라이더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상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중간 합의안을 시행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지원하는 규모는 3년간 최대 3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액주문에 대한 지원으로 업주에게는 주문수 확대와 부담 완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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