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X, 틱톡)

인도네시아 남동부 플로레스섬의 라키 라키산 레워토비 화산이 폭발해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되고, 인근 프란스 세다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화산 폭발로 발리발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AP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레워토비 화산이 분화하면서, 11㎞ 높이의 두꺼운 회색 화산재 구름을 분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워토비 화산이 평소 하루 8~10회 활동하는 것과 달리 2시간 동안 50회 이상 활동하고 화산재가 90~150km 떨어진 도시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단계까지 격상했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