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 캘거리에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간 초청국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 등에 참석하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지난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귀국을 위해 오후 10시35분께 캘거리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했습니다.

세바스띠엥 까리에르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과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등이 공항으로 나와 환송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배웅을 나온 환송단 한명씩 악수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캘거리를 찾은 이 대통령은 총 2개의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했습니다.

또 이시바 총리 등을 포함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7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악화 등으로 조기 귀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18일 밤 늦게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