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전용기로 향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다른 국가보다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16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 할 때 관철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은 워낙 변수가 많아 뭐라고 딱 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여러 조건들이 많이 겹쳐있기 때문에 얘기를 해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시고 계셔서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경에 대해서는 "소득 지원 정책이냐, 소비 진작 정책이냐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일단 두 가지를 섞어하는 게 어떻겠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귀국 후) 재정 당국의 안을 보고, 당정 협의도 해야 하니까 좀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