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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명 정부, 文 정부 ‘광화문 1번가’ 같은 정책제안 플랫폼 이번 주 다시 연다

2025-06-16 17:23 정치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오늘(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1차 전체 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16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번 주 내로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화문 1번가'를 운영한 문재인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서 정책 제안을 받고 국정과제로 포함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국정기획위 핵심 관계자는 채널A에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책 제안 사이트를 이번 주 내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 선보인 '광화문 1번가', 이번 대선 때 개설한 민주당의 '모두의 질문Q' 보다 다양한 루트로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제안 받는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Q’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플랫폼 타이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모두의 000' 형식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공약집에 없던 내용이더라도 전체적인 국정 철학과 부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라면 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약 20만 명의 국민으로부터 11만여 건의 정책을 접수 받고 이 중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강력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등은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플랫폼 개설을 담당할 단위를 구성하고 담당 예산 편성 논의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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