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16일 클럽월드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패서디나=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7분 교체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52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비디오판독 끝에 상대의 핸드볼 파울이 확정되자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9분 루이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6분 비니탸의 추가골과 후반 42분 마율루의 쐐기골을 더해 4-0으로 승리했습니다.
첫승을 거둔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0일 포타포구(브라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뉴질랜드)를 10-0로 완파했습니다. 김민재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FIFA 클럽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올해 32개국 출전 체제와 총상금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대형 이벤트로 출범했습니다. 우승상금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약 1710억 원)이나 됩니다.
K리그의 울산 HD현대도 아시아 대표로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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