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G7 정상 외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관계나 일본과의 관계에선 협의에 진전이 있어서 조금 구체성이 있는 단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1박3일 일정으로 출국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첫 외교일정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계엄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3자회담이 조율 중이냐'는 질문에는 "대통령도 선거 때 누차 말했지만 우리의 외교 안보 공간이 견고하고, 한일과 한미일 협력관계라는 측면에서 열려있다"며 "다자간 여러 일정이 조율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G7 가입 관련 질문에는 "선거 공약에도 G7플러스에 참여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G7과 유사한 반열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지속해서 G7 초청이 오고 있는데,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G7에 참여해 우리 역할을 보여주러 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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