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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서 34년 만의 대규모 열병식…전국선 ‘노 킹스’ 시위

2025-06-15 15:3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열병식에 참석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지시간 14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됐습니다.

1991년 걸프전 승전 기념 열병식 이후 34년 만에 열린 최대 규모 열병식은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명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추방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수도 워싱턴에서 탱크와 수천 명의 군대, 공군기의 에어 쇼 등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군인들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상반된 모습이 연출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에서 "미국 국민을 위협하면 우리 군인들이 당신을 향해 갈 것"이라고 연설했습니다.

 1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션비치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 중 참가자들이 'No King!이라는 인간 배너를 형성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노 킹스(No Kings)'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미국에 왕은 없다”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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