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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에 ‘당신 때문에 망쳐’ 분노”…천공 개입 정황은 없어

2025-12-15 14:34 사회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5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계엄선포 당일 김 여사를 보좌한 행정관, 당일 방문했던 성형외과 의사 등도 모두 조사했다"며 "비상계엄에 관여했단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과 김 여사와의 관계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측근 조사 결과 김 여사는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분노하며 '모든 것이 망가졌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측근들은 "김 여사가 생각한 게 많았다" "계엄을 선포했을 때 부부가 심하게 싸웠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속인 '천공'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통화 내역 등에서 천공과 계엄을 논의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단순히 떠도는 소문만으로 소환 조사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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