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신고 이후 본다이 해변에서 경찰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2명이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아들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는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살된 50세 아버지는 합법적으로 총기 6정을 등록한 면허 소지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날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16명이 숨졌고 4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경찰관 2명과 어린이 4명이 포함됐습니다.
14일 오후 시드니 본다이 비치 북쪽에 위치한 본다이 파크 놀이터 근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하누카(유대교 빛의 축제) 첫날 지역 사회와 전세계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총격범들은 본다이 비치 북단에서 열린 하누카 첫날 기념 행사장을 겨냥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행사장에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총격범들은 해변 공원을 내려다보는 다리 위에 자리를 잡고 무차별적으로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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