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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장동혁, 재선 만나 “12월 기점으로 당 기조 바뀌어야 않겠나”

2025-12-15 16:47 정치

 사진출처 :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회동하며 의견을 듣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특검이 끝나는 12월을 기점으로 우리 당의 기조도 좀 바뀌어야되지 않겠냐"며 당 기조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이같은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기조 변화와 현안 등을 둘러싼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지도부의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지방선거 당심·민심 7대 3 선출 비율'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의총도 거쳐야 하고, 아직 절차가 남아 있다. 오히려 지역에 따라 3대 7도 할 수 있는 거고 (룰은) 열려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당이 하나로 가자고 하면서, 왜 당원게시판 조사를 하냐'는 재선 의원들의 질의에는 "당무감사위원회가 독립적 기구이기 때문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개인 연락을 하거나 만난 적도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계엄 사과에 인색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단순히 선언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재선 의원들은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또 "앞으로 상임위별로 만남을 계속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당의 혁신 방안을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재선 의원은 "12월 3일 계엄 전에 만났을 때도 (장 대표가)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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