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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 재산 91% 묶였다

2025-12-15 19:26 사회

[앵커]
대장동 민간업자들 가운데 가장 금액이 큰 김만배 씨는 그동안 가압류 대상에서 빠져 있었는데요.

4천억 원에 달하는 김 씨 재산도 가압류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대장동 3인방 모두 재산이 묶이게 됐습니다.

오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의 재산 3건에 대한 성남시의 가압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담보제공명령을 내렸습니다.

김 씨 실소유로 지목된 화천대유, 더스프링, 천화동인 2호 등 명의의 4천백억 원대 재산이 대상입니다.

담보제공명령은 법원이 가압류를 인정하기 전 신청자에게 담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하는 절차로, 성남시의 담보금 납부는 사실상 가압류 인정 직전 절차입니다.

앞서 법원은 남욱 씨와 정영학 씨 소유로 지목된 1천 억 원대 재산의 가압류는 인용했지만, 규모가 가장 컸던 김 씨 재산은 판단을 보류했었습니다.

김 씨 재산까지 가압류가 되면, 대장동 민간업자 관련 재산 가압류 규모는 5천 100억 원대로 불어납니다.

성남시는 지금까지 가압류가 이미 인용됐거나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진 액수가, 성남시가 가압류를 청구한 금액의 약 91%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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